기본정보
개봉 : 2022.7.27
개요 : 액션
상영시간 : 129분
현재 관람객 평점 : 8.46
현재 관객수 : 265만
현재 박스오피스 1위
'명량'의 김한민 감독의 작품이다. 이순신 장군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명량은 우리나라 극장 관객수 1위로,
엄청난 흥행작이었다.
'한산'역시 개봉 닷새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가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이어받아 그린 '한산', 어떤 영화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일단, 명량의 이순신 역할을 맡았던 배우 최민식은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도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했었기 때문에
'한산'의 이순신 장군 역할은 박해일이 맡게 되면서 명량의 배우들이 전부 교체 되었다.
그리하여 명량에서 바뀌지 않은 유일한 것은 김한민 감독이 영화를 맡았다는 것인데, 흥미로운 점을 이야기하자면
김한민 감독이 직접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이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이 위기일 때에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뛰어난 문관이자 행주대첩을 지휘한 권율 역할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세번째 이야기인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역시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그때에는 이순신 역할이 김윤석으로 다시 바뀐다.
노량해전 이야기는 내년에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내용 후기
한산은 영화의 러닝타임 중 51분이 해상 전투신으로 채워져 있을 만큼 전투 장면에 매우 큰 공을 들였기 때문에 초반에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부분의 지루함을 제외하면 나름의 스릴이 있으며, 몰입도가 좋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추천하겠다.
우리나라의 3대 대첩은 고구려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고려 강감찬의 귀주대첩, 그리고 조선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이다.
한산은 이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 대첩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고, 한산도 대첩 하나에 포커스를 맞추었으며, 전술과 이순신의 고민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발발했다.
무방비 상태였던 조선은 순식간에 왜군에게 한양을 점령당하고, 선조는 북쪽으로 도망친다.
조선을 지키려고 남아있던 이순신 장군은 조선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 끝에 한산에서 왜군의 보급물자를 운송할 배를 차단시키는 전략을 세운다. 왜군들은 전쟁 물품을 운송받아야 조선에서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산은 전라좌수사 이순신과 왜군 장수 와키자카의 전술대결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 이순신 하면 거북선을 떠올리지만 명량에서는 거북선이 출현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산'에서 드디어 거북선이 등장한다.
한산에 출현한 거북선을 본 왜군들은 거북선을 '복카이센'이라는 바다 괴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두려움에 떨게 된다.
한산 : 용의 출현의 의미는 거북선 앞의 용을 가리켜 거북선의 출현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한산의 진짜 주인공은 이순신이라기보단, 숨겨둔 비밀 무기 '거북선'인 것이다.
배 위에 오르지 못하게 철갑을 두르고, 여러 면에서 포격할 수 있는 포의 포의 구조를 가지며,
포를 입에 물고 있는 용의 머리로 왜군의 배를 격파할 수도 있다.
이런 거북선이 한산에서 왜군을 상대로 압승을 거둘 때, 엄청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산에서 가장 유명한 전술은 학익진이다.
학익진은 적은 수의 배를 학의 날개 형태로 넓게 펼쳐서 줄을 지어 쳐들어오는 왜군함을 격파시키는 전술이다.
학익진을 포함하여 다른 많은 이순신의 전술은 현대에서도 교범으로 삼을 만큼 과학적인 전술로 오늘날까지도 인정받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담은 멋진 영화 한산, 현재도 엄청난 관객수를 올리고 있다.
단순히 국뽕만을 담아낸 영화가 아닌 객관적인 전투신에 집중하여 편파적이라는 생각도 크게 들지 않았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주는 통쾌함을 즐기기 때문에 보기 즐거운 영화였다.
한산의 특징 정리
- 초반에 지루하다는 평이 있음
- 빠르게 늘어가고 있는 관객수 (인기 급상승 중)
- 명량 → 한산 → 노량 순으로 3부작으로 제작됨
- 이순신 역할이 매번 바뀜
-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만 이끌어 나가는 국뽕형태의 영화가 아니라 액션신에 집중하여 제작함
- 한산은 명량과는 다르게 물 위에서 직접 촬영하지 않고 CG를 이용해서 만들었음.
그러나, CG가 어색하다는 평도 조금씩 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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