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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난한 가장이었지만 지금은 큰 회사의 CEO가 된 김승호 회장님이 쓴 책이다. 성공을 이뤄낸 비결이 돈을 인격체로 다루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돈은 인격체가 있어서 함부로 대하면 협조하지 않고 떠나버리고, 합당한 대우를 하면 보답을 한다고 한다. 돈은 가두려고만 해서도 안되며, 보내줘야 할 때는 보내줘야 하고 절대로 적은 금액이라고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항상 기회를 주고 보호해준다고 한다. 돈은 뒤끝이 없기 때문에 과거와 무관하다. 오늘부터 존중해준다면 오늘부터 당신을 존중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진정한 부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돈을 잘 다루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온다는 것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둘의 일 년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같지만, 한 명은 일정한 금액으로 돈을 벌고, 다른 한 명은 불규칙하게 한동안 벌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한 번에 많은 금액을 번다. 두 사람의 돈이 가진 힘은 차이가 있다. 일정한 금액이 훨씬 좋은 힘을 가지고 다른 돈을 끌어모으는 힘도 강하다. 일 년 동안 한 번에 몰아서 비를 맞는 식물과 나눠서 일정하게 비를 맞는 식물의 성장은 다를 것이다. 한 번에 비를 맞는 식물들은 홍수 아니면 가뭄을 겪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수입이다. 이것을 '현금흐름'이라고 하는데, 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면 이익이 나더라도 기업이 망할 수 있다. 식당을 운영한다면, 단골손님을 소중히 다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자신의 어떠한 재능을 이용하여 한 번에 크게 벌어들이기 때문에 쉽게 흘려버릴 확률이 높다. 비정규적인 돈이 정규적인 돈에게 빨려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비정규적인 수입을 일정한 수입으로 옮기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일정한 소득이 나오게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은 부동산이나 배당을 주는 우량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한다. 일정한 수입의 또 다른 장점은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돈에 대한 리스크는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존재이다. 이것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급한 마음에 판단력을 잃기 때문이다. 이익에 현혹되어 좋은 부분만 생각하고 위험한 부분은 합리화를 하게 된다. 사기당할 확률도 높다. 혹시 성공을 하게 되더라도, 결국은 실패를 맛볼 것이다. 그 뒤에 주변에 남는 건 또 다른 실패를 부르는 인맥과 환경이다. 이런 실패를 해보았다면, 실패를 받아들이고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운이 안 좋았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위험해진다. 그동안 잃었던 돈을 빨리 되찾아 오기 위해 더 무리한 투자나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 끝엔 절망과 세상에 대한 원망뿐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큰돈을 벌어들이는 나이는 50대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자. 돈을 다루고 유지하는 기술과 이익을 계산하는 요령이 있을 나이이다. 하나씩 차근차근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쌓아나가는 것이다. 복리나 투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여 금융문맹에서 벗어난 다음, 자본을 키워서 나의 노동으로 버는 돈보다 자본이 더 커지게 만드는 데 성공하면 다시는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부가 대를 이어 발전해나갈 수 있다. 저자는 이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주식을 잘 하는 사람들

주식이란, 하나의 회사를 만드는 데 드는 자금을 혼자 준비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서 투자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사가 성장하면 투자 금액에 따라서 이익을 배분한다. 주식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의 경영자라고 생각하며 투자한다. 이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잘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끝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에 확신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과 소문에 자신이 투자한 회사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까?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투자한 주식의 가격이 오르내림을 반복해도 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렇게 안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보유한 자산에 타격을 입히지 않을 안정적인 투자를 했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주식의 중요한 점은 파는 시점이 아니라 싸게 살 수 있는 시기를 아는 것이다. 주식을 싸게 샀다면, 파는 것은 더욱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싸게 살 수 있는 시기를 아는 것은 좋은 회사가 성장하기 전에 알아볼 수 있는 능력과 성장하기까지의 인내이다. 정말 주식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지인이나 친척들에게 투자할 회사를 권유하지도, 권유받지도 않는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믿고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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