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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변화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그 변화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어렵고 두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세븐 테크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일곱 가지 기술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책이다. 현재에 안주한 채로 현실세계에 집중하고 있다면, 새롭게 찾아올 디지털 세계를 준비하지 못해 앞서있는 사람들과 격차가 만들어진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수많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인간이 찾아내는 돌파구는 언제나 '배움'안에 있다. 이 글로 일곱 가지 기술들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으니 대표적인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라는 두 가지 개념을 소개하겠다.

 

세상의 변화들

컴퓨터에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얻지 못할 정보가 없을정도로 지식을 얻기 위한 접근 경로가 간편해졌다. 이에 더해 스마트폰이 만들어지고 SNS가 활발해지면서 모든 일들을 디지털 세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 세상의 변화를 이끌만한 새로운 사이클은 20년 정도 지나야 세상에 널리 보급된다. 그 이유는 새로운 기술이 처음 개발되어 시장에 나올 때는 가격이 비싸서 시장의 주류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긴 시간이 지나 공급이 쉬워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인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발전시기가 빠르게 앞당겨진 '세븐 테크'라는 기술은 이야기가 달랐다. 2025년에 시작될 것이라 예상했던 기술들이 5년이나 앞당겨진 2020년부터 시작된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공학,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그리고 메타버스가  새로운 사이클의 주인공이다. 

블록체인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과 자신의 잔액에 대해 익명성을 원한다. 전자화폐는 그런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줄 목적으로 26년 전 부터 생겨났으며, 익명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는 이상,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화폐를 사용하면 생기는 문제점이 있다. 컴퓨터 속에 있는 가상 화폐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위조, 복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금 지폐는 '은행'이라는 기관에서 홀로그램이나 여러 가지 장치를 이용하여 위조를 방지하지만, 전자화폐의 위조 여부는 '은행'이 없기 때문에 보증해줄 기관이 없다. 그래서 은행을 대신해 위조지폐를 방지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물론, 전자화폐도 은행의 보증을 받아 만들 수 있지만 '블록체인'은 은행이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그것을 탈중앙형 전자화폐라고 한다. 블록체인의 원리는 생각보다 쉽다. 가상화폐의 가장 대표적인 '비트코인'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면 전자지갑과 블록체인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블록체인은 24시간 비트코인의 정보를 기억하고 다른 블록체인 사용자와 내용을 공유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들이 서로의 증인이 되어주는 원리이다. 이미 사용한 비트코인을 누군가가 복사하여 상점에 사용하려고 시도할 때, 다른 블록체인으로부터 이미 사용한 비트코인이라는 정보가 전달되어 비승인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켜놓을 수는 없다. 컴퓨터를 24시간 모두가 켜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4시간 켜져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던 블록체인과 그러지 못한 블록체인의 정보가 다를 것이다. 이런 데이터의 불일치는 서로의 장부를 10분마다 맞춰보며 다수결의 투표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고쳐나간다. 10분 단위로 생성된 장부들을 시간 순대로 배열하면 사슬처럼 연결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메타버스

메타는 초월을 , 버스는 유니버스(세계)를 뜻한다. 지금 살고있는 이 지구세상이 아닌, 초월의 세계가 메타버스인 것이다. 어쩌면 테라포밍을 대체하는 것이 메타버스 일지도 모른다. 테라포밍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구하여 인간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구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욕망과 생각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기 때문에 지구라는 넓은 행성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이다. 하지만 테라포밍을 실현시킬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없다. 지금 상황으로는 불가능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가상 온라인 세상이 메타버스이다. 영화 '아바타'처럼 현실 속의 내가 아닌 가상세계로 들어가 새로운 세상 속의 생활을 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코로나로 인하여 원치 않게 비대면 생활을 하면서 더욱 활성화되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메타버스는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공간을 지배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안의 가상세계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누군가를 만날 필요도, 몇 천명의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으로 바글바글 모일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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